고우영의 삼국지를 읽고...

2011. 2. 19. 23:13BASIC/책을 읽자

대략~ 1주일 가량.. 버스와 지하철에서 읽었다.
최근 다니는 회사의 거리가 왕복 100km  이기 때문에... 이 회사를 다니는 한..
책은 많이 읽을 것 같다 으하하핫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것은 눈에 상당히 좋지 않다고 했으나..  주의합시다.. 냐하하하

암튼 삼국지.. 총 10권짜리 만화로 구성된 책이였다. 
역시 나의 와프 님이 구매를 담당해 주셨고,  이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신문에서 연재 되었던것인데,
검열로 인해 누락된 부분이 모두 복원된 무삭제 판이라서 관심이 더 갔다.
우선 대단하다... 펜으로 그린 만화.. 사실 글로 표현을 한다고 해도 쉽지 않는 작업일 텐데..
만화로 구현되었다고 해도, 고우영 화백의 해석이 녹아 들어갔으니.. 
여러 삼국지 버전별로 읽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성인 만화 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ㅎㅎ


삼국지는 매번 읽을때 마다 그 느낌이 틀린것 같다.
10년전에 읽은 삼국지는 그저.. 유비,관우,장비 만을 중심으로 영웅에 대한 권선징악 의 스토리로만 알았지만.. 최근에 읽을때의 느낌은 권력에 대한 인간들끼리의 속고 속이는 계략속에서, 사람들 간의 믿음은 어디서 부터 어디 까지인지?  음냐... 무슨넘의 배신을 밥먹듯이 하냐 @.@ ... 그게 인간의 심리 아닌가?

암튼 읽어보아라... 
그리고 느끼는 점이 무엇인지... 난 이제 열국지 를 읽는다. ㅎ